그 놀라운 이야기들...

살아 숨쉬는 코드들을 만들어 봅니다. 조심하세요. 날아갈 수도 있으니...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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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5

[드라마리뷰] 파친코 Ep1 - 이제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다.

Pachinko Ep1 시작은 주인공 선자가 태어니가 전 선자의 어머니가 무당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부터다. 여기서 선자 어머니 본인의 서사가 읊조려지고 무당에게 대을 이을 자식을 낳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딸 선자가 태어난다. 대를 잇는다는 게 내가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다른 개념인것 같다. 어린 선자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연기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김수안의 어릴 적 연기 만큼이나 인상적이였다. 그런데 ep1이 끝나기 직전 10대 선자역인 김민하가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이후에는 다시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아 좀 아쉽다. 우리나라 아역배우들은 왜 이리도 연기들을 잘 하는지… 기특해 죽겠다. 일제 감정기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스크립트부터 시작하는 오프닝은 좀 의외다 싶었다. 국내에서 만들어 진 드라마라..

[영화리뷰] 애덤 프로젝트 - 30년 후의 내가 나타났다.

The Adam Project 만약에 30년 잔의 자신을 만난다면 무슨말을 해 주고 싶을까? 만약에 30년 후의 나를 만난다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을까? 타임 패러독스는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이다. 요즘 멀티 유니버스가 유행이긴 하지만 이는 싱글 유니버스의 논리적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이론을 뿐, 아직 그 실체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 애덤 프로젝트는 싱글 유니버스 상에서 시간여행에 대한 논리적 오류들을 그대로 담고 있지만 내용상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 폴에서와 같이 여전히 수다스럽다. 네플릭스 오리지널의 정규직에 취없했는지 벌써 몇번째 오리지널을 찍고 있는 지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걸로만 벌써 3번째다. 그런데 그게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크 러팔로는 과학자로 특화된 ..

[영화리뷰] 해적,도깨비 깃발-캐리비안 해적이 되고 싶었던 조선의 해적

해적,도깨비 깃발 캐리비안 해적이 되고 싶었던 조선의 해적 네플릭스에 올라와서 봤다. 요즘 살면서 웃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계속 없었다. 코미디로선 실패했다고 본다. 한효주는 예쁘더라. 해적 두목이 그렇게 예뻐도 되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강하늘과 이광수는 좀 오버스러웠다고 느꼈다.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대본의 설정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연기였다고 본다. 한효주는 찍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을것 같다. 강하늘과의 관계는 인간적인 우정이나 썸 정도로 마무리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히려 권상우의 악역 연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CG 퀄리티는 좋았다. "우리도 이정도는 찍는다"라는 걸 보여주고자 했던 거라면 성공한 거다. 다만 펭귄씬은 좀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였다는 것과 갑판위의 보물들이 어색했..

[영화추천] 오리엔트 특급의 연인들

오리엔트 특급의 연인들 Romance on the orient express 1985년작 이 영화는 오리엔탈 특급 열차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연인끼리 봐도 좋을 정도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보고나서의 꿉꿉함도 없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감미로운 음악들과 유럽 시골의 풍광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련한 추억으로 젖어들게 합니다. [삽입곡] Goodbye yellow brick road - Elton John Time in a bottle - Jim Croce https://youtu.be/oRjW_qeTU1g 오리엔트 특급의 연인들 죄송합니다. 한글 자막은 없네요.

[경매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필자는 오피스텔에 산다. 실평수 14평의 세식구가 살기에 그리 부족함이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었다. 1년 전, 평소와같이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정리해서 올라가려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우편물을 발견했다. 내용을 보니 귀하의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갔으니 자신들을 통해 빨리 조치를 취하라는 부동산 법무사의 광고용 우편물이였다. 전세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었갔다고 하면 누구나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상한 우편물들이 쇄도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것저것 묻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법률용어들이 난무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맨붕에 빠진다. 평소에 법없이도 잘 살던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매 전사가 되어야 한다. 이 때부터 임차인은 두가지 부류로 나..

쉬는 시간 2022.01.21